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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사기 혐의’ 김동현 “보증 섰다가 떠맡아…드라마는 지장 없을 것”
입력 2015-07-23 15:09  | 수정 2015-07-23 16:58
사진= 곽혜미 기자
[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김동현(62·본명 김호성)이 선고 기일을 연기한 가운데 해당 사건에 대한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김동현 측은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 심리로 진행된 사기 혐의 관련 공판에서 피해자에 대해 피해 금액을 변제하려 했으나 인적 사항을 확인하지 못 해 변제를 하지 못 했다”면서 선고 기일 변경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달 20일로 연기했다.



김동현은 재판이 끝난 후 취재진에게 만약 내가 돈을 갈취하고 뺏었느냐. 보증을 섰다가 상대방이 죽어서 책임을 떠맡게 된 것”이라며 공탁금 6000만 원을 걸었는데 고소인 A씨의 인적 사항을 모르고 있었다. 오늘 재판부 판결의 취지는 A씨에게 돈을 조금 더 갚으라는 이야기였던 것 같다. 속상한 일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에 대해 드라마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죄를 지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제작진 측도 별 말은 없다. 사전에 미리 제작진에게 사정을 다 이야기 해 두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현은 지난해 지인 A씨에게 빌린 1억 원 이상의 돈을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고소당했다. 그러나 김동현 측은 A씨에게 지인 B가 돈을 빌리는 과정에 내가 증인이 된 것인데 B가 사망하는 바람에 내게 도의적인 책임을 지라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동현은 현재 '위대한 조강지처'에 출연하고 있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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