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15년 상반기 실적 작년보다 못해…“업체 간 경쟁 심해져서”
입력 2015-07-23 14:51 
현대차 / 사진=MBN
현대차, 15년 상반기 실적 작년보다 못해…업체 간 경쟁 심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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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실적 하락

현대차, 15년 상반기 실적 작년보다 못해…업체 간 경쟁 심해져서”



현대차의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못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 글로벌 시장 상황이 밝지 않지만 현대차는 '쏘나타' 트림 추가 등의 신차를 투입해 실적 개선을 꾀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2015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상반기까지 누계 실적은 판매 241만 5777대, 매출액 43조 7644억 원(자동차 34조 3581억 원, 금융 및 기타 9조 4063억 원), 영업이익 3조 3389억 원, 경상이익 4조 6907억 원, 당기순이익 3조 7737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유로화를 포함한 기타 통화 대비 원화가 큰 폭의 강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반기 보다 업체간 경쟁이 한층 심화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시장상황이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상품 구성 다양화 및 글로벌 주요 시장 전략 신차 투입 등을 통해 판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원 ∙ 달러 평균환율 상승 등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판매 증대 및 공장 가동률 향상 등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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