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메디포스트, 알츠하이머 치료 주요물질 日특허
입력 2015-07-23 13:53 

메디포스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에 사용되는 주요 물질에 관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허 기술은 염증세포 부착과 이동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세포접착분자(ICAM)-1에 관한 것으로 치매 치료의 가장 중요한 과정인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분해·제거를 유도해 알츠하이머형 치매뿐 아니라 파킨슨병, 간질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 특허 명칭은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ICAM-1의 용도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에 이 특허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에게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투여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물질들이 생성되는데 그 중 ICAM-1은 원인 물질 제거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등 근본적인 치료에 가까운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로 메디포스트는 치매와 뇌종양 등 뇌신경계 분야에서만 14개국에서 총 21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김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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