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12호 할롤라, 한반도 장마전선에 영향 有?…‘국지성 호우까지?’
입력 2015-07-23 13:23 
태풍 12호 할롤라 / 사진=MBN
태풍 12호 할롤라, 한반도 장마전선에 영향 有?…‘국지성 호우까지?

태풍 12호 할롤라, 한반도 강타여부는?

주말까지 장맛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12호 태풍 할룰라 예상경로에 따라 장마전선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허리케인으로 발생했지만 날짜 변경선을 넘은 할롤라가 일본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서북서진을 하고 있지만 태풍이 다가오면서 장마전선 움직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금요일까지 전국에, 토요일에는 중부지방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뒤 일요일부터 여름 장마가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태풍 영향으로 장마 종료 시기가 하루·이틀 정도 늦춰지고, 중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중앙태평양의 열대폭풍이 이동한 것으로 하와이 남자아이 이름을 의미한다.




앞서 태풍 할롤라는 일본내륙을 지나 태평양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합동태풍경보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태풍 할롤라는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기상청도 태풍 할롤라가 글피(26일)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해, 당초 예상보다 한반도에 가깝게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태풍 할롤라의 영향으로 26일 남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단,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화에 따라 이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 12호 할롤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풍 12호 할롤라, 많이 심하게 불까?” 태풍 12호 할롤라, 신문지를 창문에 붙여야 할까” 태풍 12호 할롤라, 조금은 작아졌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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