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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명장면 공개…마지막 회 앞두고 ‘되새길 순간들’
입력 2015-07-23 13:21 
사진=오렌지 마말레이드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가 끝을 앞두고 있다.

KBS2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 제작진은 23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지금까지의 여정을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는 장면들을 공개했다.

1회 방송에서 백마리(설현 분)는 정재민(여진구 분)의 목에 키스를 하며 강렬한 첫 만남을 알렸다. 이는 백마리가 잠결에 정재민의 달콤한 피 냄새에 끌려 목에 입술을 가져다 댄 상황이었다. 정재민은 갑작스러운 백마리의 스킨십에 순수한 고등학생 소년의 면모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드라마의 제목이자 정재민, 백마리, 한시후(이종현 분), 조아라(길은혜분)가 함께 활동하는 밴드부의 이름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버려질 껍질도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서 필요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밴드부 결성 은 소극적인 백마리의 태도를 바꾸게 만들었으며 정재민을 향한 마음까지 열게 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시즌1에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장벽이, 300년 전 조선시대가 배경이 된 시즌2에서는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차이가 백마리와 정재민의 사랑을 가로막았다. 둘은 시대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시즌1 마지막에서 정재민은 감전사고와 함께 바다에 빠져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하지만 지난 방송에서 그는 백마리와 함께했던 지난 300년 전 일과 함께 현세의 상황까지 모두 기억해냈다. 마지막을 화를 앞두고 백마리와 여진구가 사랑의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35분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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