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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프릭’, 미스틱과의 단순 콜라보 아닌 새로운 플랫폼”
입력 2015-07-23 11:35  | 수정 2015-07-23 12:00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가 미스틱과 협업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아프리카TV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가 조인트 벤처 ‘프릭(Freec)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수길 대표는 사실 저희 먹방(먹는 방송) 한다고 욕을 많이 먹었다. 근데 작년부터 해외 언론에서 부각이 되면서 국내 흐름이 바뀌었고 미디어 산업 전체가 바뀌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종신 대표를 만났을 때 공감했던 것은 10여년 전부터 음악은 별개가 아니다. 방송도 별개가 아니다는 생각이다. 같이 만들 수 있다는 모토다”며 그래서 합쳐서 프릭이라는 벤처를 만들었다. 단순한 콜라보레이션이 아니고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게 아니라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겠다. 앞으로 플랫폼 전쟁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와 미스틱이 함께 만든 조인트 벤처 ‘프릭의 가장 큰 특징은 크라우드 소싱이다.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시청자와 함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TV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창작자 발굴 및 매니지먼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다양한 채널 개척과 콘텐츠 유통 등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창작자 발굴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로부터, 콘텐츠 제작은 미스틱의 핵심 분야인 음악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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