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기간 김포국제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에서 1만여 편의 항공기가 운항한다.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는 하계 휴가 기간(24~8월 9일) 본사와 김포공항 등 전국 13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하고 222편(출발 기준)의 임시편을 증편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나는 28일 국제선 1편, 29일 국내선 5편을 시작으로 총 22편, 제주항공 158편, 에어부산 20편, 이스타항공 19편, 중국 중화항공 3편(국제선)을 임시 편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전국 공항(포항공항제외)의 여름 휴가 기간 운항 편수는 총 1만904편으로 늘어나고, 공급 좌석도 210만4372석에서 214만6194석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번에 증편하는 임시편은 김포~제주 145편 2만7007석, 제주~청주 34편 6426석, 김포~김해·제주~대구 등 36편 7186석이다. 국제선은 김해~타이페이 3편 567석, 김해~코타키나발루 4편 636석이다.
김석기 사장은 하계 휴가 기간중 안전사고와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해 재난대책반을 함께 구성하고, 주차장 안내요원 추가배치, 대중교통 협조체계 등을 구축해 고객서비스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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