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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불씨’ 강용석 불륜 스캔들 진실공방
입력 2015-07-23 09:33  | 수정 2015-07-23 09: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홍콩 입출국 확인vs법적 조치
국회의원 출신 강용석 불륜 스캔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좀처럼 꺼지지 않는 불씨 같다.
‘내 여권에는 홍콩에 다녀온 도장이 찍혀있지 않다고 줄곧 주장해온 강용석과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고소인. 양측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22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불륜 스캔들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강용석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제작진은 관련 내용을 취재한 기자의 말을 빌려 강용석은 그간 루머에 담겨졌던 내용 중 홍콩에 체류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취재한 바로는 강용석은 불륜녀인 A씨와 지난해 10월15일부터 10월18일까지 나란히 홍콩에 체류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용석은 발끈했다. 해당 매체에 대해 빠른 시간 내에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매체가 명예훼손적인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심지어 아직 첫 재판조차 이뤄지지 않은 사건에 이렇게 악의적인 보도가 계속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공인으로서의 이미지를 깎아내리려는 행동 밖에 안 된다”고 토로했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유명 블로거 A와 ‘홍콩 밀월설에 시달렸던 강용석은 근거 없는 찌라시 소문”이라며 극구 부인해왔다. 제 여권이라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홍콩에 다녀온 사실조차 부정해왔던 그다.
하지만 결국 홍콩 입출국 기록이 확인됐다. 원고 측 소송 대리인은 해당 기록을 재판부에 증거로 제출했다. 강용석은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악의적인 보도”라고만 대응하고 있다.
또 강용석은 불륜 스캔들 당시 블로거 A씨의 남편 B씨와 소송을 취하키로 합의 봤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의 말처럼 3일 만에 소 취하서가 접수됐지만, 이는 B씨가 아닌 제3자가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시 소송이 재개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강용석과 유명 블로거 A씨의 불륜 스캔들. 반년이 넘도록 양측의 입장은 완강했다.
과연 강용석의 불륜 의혹은 홍콩 출입국 기록이 말해주는 대로 사실인 걸까, 아니면 그저 ‘정치적 스캔들이자 ‘악의적인 보도일 뿐일까.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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