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보양식 대명사 민물장어 가격 폭락…오리·전복도 하향세
입력 2015-07-23 09:31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인 민물장어 가격이 올들어 45%가량 폭락했다. 오리와 활전복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계탕의 주 재료인 생닭은 작년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양만수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달 민물장어 가격은 ㎏당 3만1000원으로 작년동기의 5만6000원에 비해 무려 44.6% 하락했다.
이처럼 민물장어 가격이 반토막 난 것은 치어량이 늘어나면서 양식하는 민물장어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물장어의 제철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로, 단백질이 풍부해 담백하고 맛이 좋다. 자양·강장 식품의 대표 주자로 단백질·비타민·미네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어 체력회복에 좋다.

보양식중 하나인 오리 가격(2㎏ 신선육)도 7월 현재 85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1526원에 비해 26.3% 하락했다. 완도산지에서 활전복(1㎏·18마리)도 3만2000원으로 작년동기(3만3000원)에 비해 3.03% 떨어졌다.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삼계탕의 주 재료인 생닭(㎏)가격은 1921원으로 작년(1921원)과 같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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