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스타얼라이언스 가입
입력 2015-07-23 08:48 
사진제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속한 글로벌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아비앙카 브라질항공(Avianca Brasil)의 가입을 정식 발표했다.
마크 슈왑 스타얼라이언스 CEO는 이날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가입으로 중남미에서 스타얼라이언스의 입지가 더욱 확대됐다”며 브라질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브라질 국내선 네트워크를 재확보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은 브라질에서 가장 급성장중인 항공사 가운데 하나다. 2010년 2.6%에 그쳤던 아비앙카 브라질의 시장 점유율은 2014년 8.3%, 올해 5월에는 9%까지 확대했다.
회원사 가운데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등을 포함해 13곳으로, 스타얼라이언스는 브라질 취항 최다 항공사를 확보한 항공 동맹체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회원사의 취항지 12곳에 이어 아비앙카 브라질이 운항하는 15곳의 취항지가 더해져 스타얼라이언스는 브라질에서만 총 27곳의 도시를 운항한다.

앞으로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고객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북·남미, 유럽,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노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스타얼라이언스 허브 취항지를 거치게 되면 28개 회원사에서 운항중인 일일 1만8500편의 비행편을 이용해 192개국 1330개 취항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의 비행편 이용 승객은 스타얼라이언스만의 다양한 요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얼라이언스 세계일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아비앙카 브라질을 포함한 28개 회원사의 운항편을 자유롭게 선택해 여정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법인 플러스(Corporate Plus), 컨벤션 플러스(Conventions Plus), 미팅 플러스(Meetings Plus) 등 스타얼라이언스만의 비즈니스 요금으로도 아비앙카 브라질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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