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도로 사망사고 가장 많은 차종은?
입력 2015-07-23 08:47 
고속도로에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차종은 화물차, 승용차, 승합차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천82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4.1%(225건) 늘었습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109명으로 1년 전보다 12.1%(15명) 감소했고, 부상자는 1년 사이 17.4%(653명) 늘어난 4천3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별 사망자 수는 1월 16명, 2월 16명, 3월 20명, 4월 15명, 5월 17명, 6월 25명이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올 6월에만 사망자 수가 38.9% 증가하고 나머지 달에는 줄었습니다.


차종별로는 화물차 사망사고가 46.8%로 가장 많고, 승용차(41.3%), 승합차(8.3%) 순이었습니다. 화물차가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의 16.7%인 점을 감안하면 사망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것입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 대비 사망자수인 치사율 역시 화물차가 12.2%로 가장 높았고, 승합차는 7.2%, 승용차는 3.8% 였습니다.

사망사고 원인을 보면 절반 이상이 원인불명(56%)이었고, 전조등 현혹 등 환경적 요인(30.3%)과 판단 착오 등 심리적 영향(7.3%)이 많았습니다.

전방 주시태만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95.6%, 90.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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