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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달성, 아내 하원미씨…"자기가 자랑스러워!"
입력 2015-07-23 08:25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 사진=하원미 SNS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달성, 아내 하원미씨…"자기가 자랑스러워!"



야구선수 추신수가 미로프로야구 데뷔 11시즌 만에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가운데, 추신수 아내 하원미씨의 미모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1982년 동갑내기인 하원미 씨와 2002년 소개팅으로 만났고 둘은 6개월 만에 결혼했습니다.

하원미 씨는 22일 남편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 달성 소식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하며 "요즘 맘고생 심했는데…속이 후련하다! 봤지?" 라며 또 영어로 "First career cycle. Soooo proud of you. Can‘t stop crying(생애 첫 사이클링히트, 신수 씨 자기가 자랑스러워. 아 눈물이 멈추질 않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추신수가 미국프로야구 데뷔 11시즌 만에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의 대기록을 수립하고 부진 탈출의 계기를 마련한 추신수에 대해 미국 언론도 과거 전성기 때의 추신수를 보는 것 같다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회 2루타, 4회 홈런, 5회 단타, 9회에 3루타를 쳐내고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습니다.

최근 추신수는 좌완 투수가 나올 때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며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팬그래프닷컴은 최근 기사에서 메이저리그에서 체결된 최악의 계약 5건을 꼽으며 추신수를 4위에 올렸습니다.

팀 내 입지가 좁아지고 트레이드 대상 선수로 거론되는 등 사면초가에 놓였던 추신수는 이날 대활약을 펼치고 화려하게 날아올랐습니다. 지역 언론뿐만 아니라 제프 배니스터 감독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배니스터 감독은 "두 선수(추신수와 해리슨)에게서 결의를 봤다"며 "그러한 결의는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또 이러한 자신감은 그들이 원하는 바로 그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그들이 지닌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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