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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극적 방망이 활약…홈런보다 어렵다는 기록
입력 2015-07-23 08:05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사진=MK스포츠 DB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극적 방망이 활약…홈런보다 어렵다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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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화제

추신수 사이클링 히트, 극적 방망이 활약…홈런보다 어렵다는 기록

추신수(33ㆍ텍사스 레인저스)가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고 전해져 누리꾼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의 사이클링히트는 극적이였다. 9회초 마지막 다섯 번째 타석에서 잘맞은 공이 정중앙 펜스를 맞으며 홈런이 되지 않은 것이 홈런보다 어렵다는 3루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매서웠다. 2회초 무사 1루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켄드릭을 상대로 초구를 노려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팀의 선취점. 이후 텍사스 타선은 2득점을 더해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추신수는 3-0인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 더 화끈했다. 켄드릭을 상대로 2B1S 이후 4구째를 강타해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7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불 붙은 추신수는 4-0인 5회초 1사 1, 3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다. 추신수는 바뀐 좌완투수 요한 프란데를 상대로도 거침 없이 배트를 휘둘러 쐐기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시즌 2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7회초 아쉽게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0으로 크게 앞선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좌완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3구째를 강타했다. 타구는 쭉 뻗어 나가며 중앙 펜스를 그대로 때렸다. 추신수는 전력질주로 3루까지 거침없이 달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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