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애플·MS 등 기술주 실적 부진에 하락
입력 2015-07-23 06:31 
뉴욕증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아쉬운 실적을 내놓으며 하락 마감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25포인트(0.38%) 하락한 1만7851.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6포인트(0.24%) 내린 2114.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35포인트(0.70%) 하락한 5171.7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내린 것을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이었다.
애플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이익을 발표했다. 그러나 아이폰 판매가 전문가들의 전망보다 적어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주가는 4.2%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에 32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따라 주서도 3.7% 떨어졌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IBM,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를 포함해 기술종목들이 연달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자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2% 증가한 549만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42만채를 웃돈 수치다. 이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5월 미국의 주택가격도 전월대비 0.4%, 전년동기 대비 5.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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