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후반기 첫 좌투수 상대 선발 출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캔자스시티)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후반기 처음으로 좌완 선발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상대 선발은 좌완 호르헤 데 라 로사. 추신수는 최근 댈러스 카이클, 크리스 러신 등 좌투수가 선발로 나올 때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좌투수를 상대로 부진했던 결과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전날 맹활약의 결과다. 추신수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3타점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생애 첫 번째이자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여덟 번째 대기록이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데 라 로사를 상대로 7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대기록을 달성한 그가 ‘좌완에 약한 타자라는 인식을 지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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