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삵 특징, 일명 살쾡이…멸종위기에 빠진 천연기념물 "어쩌나"
입력 2015-07-21 11:34 
삵 특징 / 사진=MBN
삵 특징, 일명 살쾡이…멸종위기에 빠진 천연기념물 "어쩌나"



삵은 고양이과의 동물로 흔히 '살쾡이'라 불립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삵의 특징으로는 몸길이가 55~90cm로, 고양이보다 덩치가 약간 큰 편에 속하고 황갈색 또는 적갈색 털빛에 온 몸에 반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새나 작은 포유동물을 잡아먹고 다 자란 삵은 자신보다 덩치가 큰 고라니도 사냥할 수 있는 맹수의 특징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삵 특징과 함께 삵이 북한산에서 포착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년 5월 멸종위기종 2급인 삵이 북한산에서 서식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지난 2001년 당시만 해도 삵은 북한산에 살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지만 자연 보전 사업의 결과 삵이 살 수 있

는 곳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1년 자연조사 때만 해도 삵은 북한산에 서식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됐기에 이번 발견은 의미가 있다는 설명입니다.

맹수가 없는 우리나라 생태계에서 삵의 보호가 잘 된다면 개체 수 증가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삵의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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