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TF 관련 2~3명 이번주 소환

국정원의 이명박 후보 뒷조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이 후보 친인척의 부동산 자료를 열람했던 고모 씨의 상급자들을 이번주 중으로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고씨가 열람한 이 후보 관련 부동산 자료를 보고 받거나, 자료 열람 등을 지시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고 씨의 활동이 국정원의 자체 감찰 조사 결과대로 '부패척결 태스크포스' 활동의 하나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이 전 시장의 뒷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 등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한편 부동산 차명 보유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도곡동 땅의 매도대금 사용내역과 증권 계좌의 손익관계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