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중유·석탄·개보수 장비 요구
입력 2007-08-08 01:07  | 수정 2007-08-08 08:08
북한은 비핵화 2단계의 상응조치인 대북 중유 95만톤 상당의 지원 방안을 협의하는 경제 에너지협력 실무그룹 회의에서 중유와 석탄, 그리고 발전소 개보수에 필요한 자재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성남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첫날 회의 일정을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북한은 소비형 지원과 투자형 지원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왔다"면서 이 같이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북측은 소비형 지원 품목으로 중유와 석탄을, 투자형 지원 품목으로 발전소 개보수에 필요한 기자재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 관련 각종 자재를 제공받길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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