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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할리우드 바람둥이 클라크 게이브, 캐롤 롬바드 향한 순애보 사랑
입력 2015-07-19 11:53 
[MBN스타 금빛나 기자] 할라우드 최고 바람둥이로 불리던 배우 클라크 케이브의 순애보가 공개됐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 클라프 케이브와 그의 세 번째 아내였던 캐롤 롤바드의 러브스토리가 소개됐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렛 버틀러 역할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클라크 게이브는 할리우드의 바람둥이로 소문났다. 무려 5번의 결혼을 한 클라크였지만, 죽을 때까지 그가 사랑했던 여인은 단 한사람 할리우드 배우였던 캐롤 롬바드였다.

어린 시절 계모의 학대로 힘든 어린시절을 보낸 클라크는 여자들을 통해 어머니의 사랑과 행복한 가정을 갈구했다. 자신에게 친절한 여성들에게서 모정을 느낀 클라크는 23살 때 14세 연상 조세핀 딜런과 첫 번째 결혼을, 30살 때 17세 연상의 마리아 랭햄과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은 돈을 이용해 클라크의 숨통을 죄었고, 결국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게 된다. 클라크의 딱한 사정을 알게 된 캐롤은 그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을 전해주었고, 클라크는 캐롤을 통해 처음으로 모정이 아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클라크와 캐롤은 함께 하는 시간동안 깊은 행복을 느꼈고,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는 결혼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결혼 3년 만에 캐롤이 탄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죽은 것이다. 캐롤이 죽은 이후 클락크는 공군에 입대, 캐롤의 흔적을 찾아다니게 된다. 천신만고 끝에 캐롤의 흔적을 찾은 클라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이후 두 번의 결혼을 한 클라크였지만, 그녀들은 어딘가 캐롤과 닮아있었다. 죽을 때까지 캐롤을 그리워했던 클라크는 이후 그의 옆에 묻하게 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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