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지수 소폭 반등
입력 2007-08-07 15:47  | 수정 2007-08-07 15:47
코스피 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미국증시가 낙폭과대 인식으로 반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며 출발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장초반 1888선까지 올라서기도 했지만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경계심이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이 17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하는 등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등락을 거듭했고, 현지시각으로 7일 열리는 미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거래도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77포인트 오른 1859.8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의약품,비금속광물,기계업등이 상승했고, 화학,철강금속,운수장비,전기가스,증권,보험업등이 하락했습니다.

반등을 시도했던 삼성전자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으로 마감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도 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밖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SK텔레콤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우리금융,하이닉스반도체,현대자동차,LG필립스LCD,SK에너지가 하락했습니다.

신성이엔지가 대주주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3~4% 오르는 등 기계업이 강세를 나타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이 3~4% 오르는 등 일부 해운주가 상승했습니다.

사조산업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대림수산(상한가),오양수산,동원수산,신라수산등 수산물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와 일양약품,LG생명과학등 2분기 실적 호전을 바탕으로 한 제약주들이 상승했고, 대한화재도 1분기 실적 호조 소식으로 2% 올라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견고한 운송량 증가세 들을 바탕으로 2.4% 올라 사흘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4.98포인트 오른 800.83포인트로 마감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8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반도체,출판매체복제,일반전기전자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컴퓨터서비스,정보기기,IT부품,섬유의류,화학,제약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서울반도체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8.8% 올랐고, 아시아나항공과 키움증권,주성엔지니어링이 3~6% 상승했습니다.

그밖에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CJ홈쇼핑이 상승했고, 태웅과 다음,동서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이노셀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미국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힌 큐렉소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피에스텍은 성장성과 자산가치 부각으로 2.7% 올라 엿새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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