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한 마을회관에서 살충제가 든 사이다를 나눠 마시고 중태에 빠졌던 할머니 4명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으로 숨진 할머니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 경찰청은 오늘 새벽 1시 41분쯤 경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9살 라모 할머니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어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같은 마을에 사는 80대 할머니를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용의자로 지목된 할머니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