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올스타전서 홈런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승엽은 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총 153만476표로 역대 최다득표를 했다. 종전 역대 최다 투표수(종전 최다 2013년 LG 봉중근 117만5593표)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 이승엽은 이로써 개인통산 9번째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8차례는 모두 1루수로 선정됐으며, 지명타자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선수단 투표까지 더한 합산에서도 63.86점으로 1위에 올라 진정한 ‘별중의 별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에 대해 이승엽은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다. 오랫동안 야구를 했기 때문에 넓은 연령층에서 표를 주신 결과가 아닌가 싶다”면서 아직까지 야구를 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또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고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조금 더 성숙해진 그런 모습을 팬들이 봐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승엽은 400홈런도 이슈가 많이 됐기 때문에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올스타전 통산 9경기에 출장, 3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다는 롯데 김용희(현 SK 감독)와 양준혁, 두산 홍성흔 3명이 기록한 4홈런. 이제 1개만 더 치면 최다 타이 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기록을 전해 들은 이승엽은 누가 1위 기록을 갖고 있나”라고 묻더니 나는 못칠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이내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홈런 스윙을 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사뭇 진지한 각오까지 드러냈다. 이승엽은 어떻게 보면 이벤트 경기지만 장난식으로 하면 안 된다. 팬들이 뽑아주신 만큼 큰 영광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정규시즌처럼 하면 관중분들도 좋아하실 것이고 올스타 선수들이 모인만큼, 그만큼의 프라이드도 있으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거기서 홈런을 치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홈런으로 대변되는 이승엽인 만큼 팬들을 위한 경기 ‘홈런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이다.
KBO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까지 모두 석권한 이승엽도 못 해본 것이 있다. 바로 올스타전 MVP. 역대 이 모든 MVP를 석권한 선수는 이종범(현 MBC 야구 해설위원), 우즈(두산, 은퇴) 2명 뿐이다.
이 기록도 전해들은 이승엽은 홈런 스윙을 해야겠다”며 웃은 이후 하지만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투수 중에 누구하나 만만한 투수가 없기 때문에 구석구석으로 들어오면 풀스윙이 힘들 수 있다. 그래도 홈런을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거듭 홈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엽은 어떻게 보면 젊은 선수들이 각성을 할 필요가 있다. 프로이기 때문에 이름값이 있어서 올스타전에 나오는 것일 수 있지만 못하는 선수가 계속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신예선수들이 베테랑들을 넘어서려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이 인기가 더 많아져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국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조금 더 강하게 이야기한다면 젊은 선수들이 야구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이승엽은 불혹의 나이의 전반기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3리 15홈런 57타점 56득점의 훌륭한 성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점수를 매긴다면 60점 정도를 주고 싶다. 만족은 없다”며 전반기에 대해 박한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이승엽은 지난해에 확실히 잘했던 것 같다. 성적이 확 치고 나가야 되는데 득점, 홈런, 타점 모두 아쉬운 부분이 있다. 지난해만큼의 성적이 안 나고 있으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후반기는 장타를 더 많이 치겠다는 각오다. 이승엽은 장타 비율이 떨어진 것을 최근에 느낀다. 팀을 위해서는 장타가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를 많이 치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후반기부터는 진정한 순위 싸움인데 팀이 1위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one@maekyung.com]
이승엽은 오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총 153만476표로 역대 최다득표를 했다. 종전 역대 최다 투표수(종전 최다 2013년 LG 봉중근 117만5593표)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 이승엽은 이로써 개인통산 9번째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8차례는 모두 1루수로 선정됐으며, 지명타자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선수단 투표까지 더한 합산에서도 63.86점으로 1위에 올라 진정한 ‘별중의 별로 올스타전에 나선다.
올스타전 역대 최다 득표에 대해 이승엽은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다. 오랫동안 야구를 했기 때문에 넓은 연령층에서 표를 주신 결과가 아닌가 싶다”면서 아직까지 야구를 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싶다. 또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냈고 어려운 시기를 거치고 조금 더 성숙해진 그런 모습을 팬들이 봐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승엽은 400홈런도 이슈가 많이 됐기 때문에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올스타전 통산 9경기에 출장, 3홈런을 기록 중이다. 최다는 롯데 김용희(현 SK 감독)와 양준혁, 두산 홍성흔 3명이 기록한 4홈런. 이제 1개만 더 치면 최다 타이 기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기록을 전해 들은 이승엽은 누가 1위 기록을 갖고 있나”라고 묻더니 나는 못칠 것 같다”며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이내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홈런 스윙을 하겠다”라고 공언했다.
사뭇 진지한 각오까지 드러냈다. 이승엽은 어떻게 보면 이벤트 경기지만 장난식으로 하면 안 된다. 팬들이 뽑아주신 만큼 큰 영광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최고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만큼 정규시즌처럼 하면 관중분들도 좋아하실 것이고 올스타 선수들이 모인만큼, 그만큼의 프라이드도 있으니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거기서 홈런을 치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홈런으로 대변되는 이승엽인 만큼 팬들을 위한 경기 ‘홈런으로 보답하겠다는 마음이다.
KBO 정규시즌 MVP, 한국시리즈 MVP까지 모두 석권한 이승엽도 못 해본 것이 있다. 바로 올스타전 MVP. 역대 이 모든 MVP를 석권한 선수는 이종범(현 MBC 야구 해설위원), 우즈(두산, 은퇴) 2명 뿐이다.
이 기록도 전해들은 이승엽은 홈런 스윙을 해야겠다”며 웃은 이후 하지만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투수 중에 누구하나 만만한 투수가 없기 때문에 구석구석으로 들어오면 풀스윙이 힘들 수 있다. 그래도 홈런을 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거듭 홈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이번 올스타전은 이승엽을 포함해 임창용(삼성), 손민한, 이호준(이하 NC), 박정진(한화) 등 40대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후배들의 분발과 각성을 촉구하며 따끔한 일침도 했다.이승엽은 어떻게 보면 젊은 선수들이 각성을 할 필요가 있다. 프로이기 때문에 이름값이 있어서 올스타전에 나오는 것일 수 있지만 못하는 선수가 계속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신예선수들이 베테랑들을 넘어서려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선수들이 인기가 더 많아져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국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다”며 조금 더 강하게 이야기한다면 젊은 선수들이 야구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이승엽은 불혹의 나이의 전반기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3리 15홈런 57타점 56득점의 훌륭한 성적으로 마쳤다. 하지만 점수를 매긴다면 60점 정도를 주고 싶다. 만족은 없다”며 전반기에 대해 박한 평가를 했다. 그러면서 이승엽은 지난해에 확실히 잘했던 것 같다. 성적이 확 치고 나가야 되는데 득점, 홈런, 타점 모두 아쉬운 부분이 있다. 지난해만큼의 성적이 안 나고 있으니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했다.
후반기는 장타를 더 많이 치겠다는 각오다. 이승엽은 장타 비율이 떨어진 것을 최근에 느낀다. 팀을 위해서는 장타가 많이 나와야 한다”면서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타를 많이 치려고 노력하다 보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 후반기부터는 진정한 순위 싸움인데 팀이 1위를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