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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심영순 "고현정, 이부진 요리선생님이었다…재벌 며느리 오히려 검소해"
입력 2015-07-17 13:50 
해피투게더 심영순/사진=KBS
해피투게더 심영순 "고현정, 이부진 요리선생님이었다…재벌 며느리 오히려 검소해"

심영순이 "고현정, 이부진의 요리선생님이었다"고 밝혔습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 셰프 특집 2부에서 재벌가 며느리 요리수업 비화를 전했습니다.

이날 박미선은 심영순에게 "옥수동 심영순으로 유명하다. 정주영 전 회장 며느리와 고현정, 이부진 등의 요리선생님이었는데 그런 말을 잘 안 하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심영순은 "그런 이야기를 뭣하러 하냐"며 "오히려 재벌가 며느리들에게 많이 배웠다. 정말 검소하다. 겨울에 빨간고추 하나가 200원이라고 하면 난 그냥 사는데 그들은 뭐가 그렇게 비싸냐고 하더라. 그들이 검소한 걸 오히려 내가 배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심영순은 "예전에 내가 양장을 입으면 모양새가 났다. 재벌가 며느리가 너무 멋있다고 하기에 3만5,000원이라고 했더니 오히려 5,000원짜리 원피스 10벌을 가지고 나오더라. 그만큼 검소하다. 삼양라면 회장님 댁 며느리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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