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사타구니 완선의 증상, 무엇이길래?…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증 동반 ‘깜짝’
입력 2015-07-17 11:41 
사타구니 완선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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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완선의 증상, 스키니진이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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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타구니 완선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타구니 완선이란 사타구니 부분이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 질환으로, 일종의 습진이다.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보는 수험생, 고시생, 직장인들 가운데는 자기도 모르게 완선에 걸려있는 경우가 왕왕 있다.

사타구니에 완선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지를 입고 벗을 때 발에 있는 무좀균이 타고 올라오는 것인데, 특히 요즘 젊은층이 즐겨 입는 '스키니진'이 완선 발병의 주범이 될 수 있다. 스키니진은 통풍이 잘 되지 않는데다 꽉 끼이기까지 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본래 남성들 사이에서만 흔하게 나타나던 완선이 요즘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완선은 한 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는다. 피부과 진료 후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게 되는데, 한 달 이상 꾸준히 약을 써야 한다. 곰팡이는 약간의 약으로도 증상을 금방 호전시킬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일 뿐 약을 중단하면 금세 재발한다.

완선을 예방 및 완화하기 위해서는 꽉 끼이는 옷을 가능하면 자제하고 사타구니 부분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또 씻고 난 후에는 물기를 바짝 말리는 것이 좋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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