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화 안된 '증권거래소'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인터넷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세상에서, 전쟁과 테러로 얼룩진 이라크는 전산화가 안 돼 주식거래 주문을 손으로 써서 내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들을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치 경마장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이지만 이 곳은 이라크 바그다드시 증권 거래소입니다.

일주일에 사흘, 하루에 단 2시간 거래가 이뤄지는 바그다드 증권 거래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산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화이트보드에 시황을 직접 손으로 쓰고, 주문을 내야 합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지원한 전산화 시스템이 곧 도입될 예정인데다, 외국인도 투자할 수 있어 이라크 주식시장은 활기를 띌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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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좌완 베테랑 톰 글래빈이 통산 3백승을 달성했습니다.

글래빈은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2실점으로 막아 메츠의 8-3 승리를 이끌고 시즌 10승을 수확했습니다.

지난 198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한 매덕스는 역대 23번째, 현역 선수 가운데는 세 번째로 3백승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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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주 칼슨 홈디포센터에서 열린 X게임 스케이트보드 경기.

올해까지 겨울 X게임 스노우보드 7연패에 빛나는 숀 화이트가 고난이 기술을 구사하지 않고도 여름 X게임 스케이트보드 종목까지 석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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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진행된 파이어스톤 인디 400 경주.

144바퀴 째에서 선두를 달리던 다리오 프란치티의 차량이 다른 차와 접촉하면서 공중으로 높이 솟구칩니다.

시속 350킬로미터로 달리던 차량은 뒤로 뒤집어져 땅에 내동댕이쳐졌고, 다른 차들과 추돌한 뒤 경주는 중단됐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는 경주 후 인터뷰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멀쩡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