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사타구니완선의증상, 곰팡이에 의한 피부염 '알고보니 나도?'
입력 2015-07-17 08:09 
사타구니완선의증상/사진=빅토리아 시크릿 화보
사타구니완선의증상, 곰팡이에 의한 피부염 '알고보니 나도?'


사타구니 완선의 증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가천의대길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완선은 곰팡이(백선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한 피부염을 말합니다.

주로 젊은 남성에게 자주 나타나고 특히 여름철에 비만한 사람들에게 흔히 발견됩니다.

이에 완선은 습한 상태에서 심해지고 완전히 균이 없어지지 않으면 재발될 수도 있습니다.


열이나 마찰로 인해 곰팡이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며 지루성 피부염이나 건선으로 오인해 일반적인 습진 연고를 바를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완선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완선은 보통은 사타구니에 붉게 염증이 생기면서 흰 인설(각질이 벗겨지는 상태)을 동반하며 주위로 번져 나갑니다.

대부분이 경계가 선명하고 가장 자리가 융기된 원형 또는 반월형으로 발생합니다.

또한 완선의 특징은 사타구니 피부가 가렵고 붉은 반점이 생기며, 이 반점의 가장자리가 더 붉고 가려우며 경계가 아주 뚜렷하다는 것입니다.

중앙부는 저절로 나은 것처럼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가장자리는 점점 바깥쪽으로 퍼져나가게 됩니다.

특히 심하면 사타구니뿐 아니라 허벅지 안쪽이나 엉덩이 쪽으로도 번지게 됩니다.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서 염증이 있는 부위가 마찰을 일으킬 때마다 불쾌함을 느끼고 증상 역시 심각해집니다.

완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사타구니 부분을 잘 씻고 습기가 차지 않도록 바람이 잘 통하는 의복을 착용해 곰팡이가 잘 발생하는 조건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항진균제를 복용 하거나 바르는 항진균제 도포로 치료는 잘되지만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병원을 찾아 충분한 기간 동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