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탈북청소년 ‘진짜 사나이’ 체험 나선다
입력 2015-07-16 13:59 

탈북 청소년들이 군 최초로 특전사 병영캠프 체험에 나섰다. 특수전 사령부 산하 3여단(비호부대·송파구 거여동)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고 고등학생 36명(남 16명, 여 20명)이 참가했다.
육군은 이번 병영캠프는 미래 통일의 주역이 될 탈북 청소년들이 북한에서 교육받은 주체사상과 우상화에 대한 허우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병영체험은 지상 11.5m 높이의 ‘막타워 강하와 낙하산 송풍훈련, 보트 릴레이, 야전 취사 등을 실시한다. 훈련을 마친 뒤 안보교육 일정으로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방문이 계획돼있다. 그리고 탈북자 선배와 토크 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는 문화적 차이와 정체성 혼란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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