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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아이돌 사이에서 외치는 ‘요즘젊은것들’
입력 2015-07-16 11:20 
사진=딕펑스 공식 트위터
[MBN스타 안세연 기자] 밴드 딕펑스의 변신이 예사롭지 않다. 형형색색의 헤어스타일은 물론 무대에 댄서를 올려 흥겨움을 더하는 등 대중과 호흡하려는 강한 의지까지 엿보인다. 평균나이 29세, 딕펑스가 ‘요즘젊은것들로 1년 만에 컴백했다.

딕펑스는 지난 10일 미니앨범 ‘요즘젊은것들을 발매하며 여름 가요 시장에 뛰어들었다. ‘요즘젊은것들은 그동안 딕펑스가 선보이지 않은 음악스타일로 이들의 자유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가사가 특징이다. 올블랙으로 활동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의 참여 등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

딕펑스는 김태현(보컬), 김현우(피아노), 김재흥(베이스), 박가람(드럼)으로 구성된 밴드로 지난 2010년 2월1일 데뷔 앨범 ‘딕펑스 1st(Dickpunks 1st)를 발매했다. 이후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음악성에 대중성까지 갖춘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커버 이미지는 물론 멤버들의 톡톡 튀는 스타일 등 변신을 위한 노력이 엿보였다. 김태현과 박가람은 각각 하늘색과 초록색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였고 김재흥은 레게, 김현우는 반삭에 가까운 짧은 헤어스타일로 개성을 더했다. 음악 외 비주얼도 여름을 겨냥한 듯 한껏 신경 쓴 모양새다.

이에 대해 딕펑스는 최근 MBN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래 제목이 ‘요즘젊은것들이라 요즘 젊은 사람들 머리 좀 해보려고 염색했다. 그런데 막상 젊은 사람들은 이런 머리 하지 않더라. 그래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 좋다”며 콘셉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랜만에 컴백해서 방송에 나오니 떨리고 어색하다. 매일 공연만 하다가 카메라 앞에서니 그런 것 같다. 데뷔하는 기분이 난다”며 컴백과 음악 방송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세연 기자 yeonnie8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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