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율 접전
입력 2007-08-07 04:02  | 수정 2007-08-07 08:44
내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후보간 지지도 조사에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과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민주당에선 힐러리 의원이 오바마 의원을 여전히 큰 차이로 앞섰습니다.
유상욱 기자입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레드 톰슨 전 상원의원에 불과 2% 포인트 앞서면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여론조사 전문사이트인 '라스무센리포트'가 보도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진영에선 '여론조사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 의원의 상승세가 뚜렷합니다.

2위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21% 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며 격차를 넓히고 있습니다.

특히 클린턴과 오바마의 지지율 격차는 외교와 핵정책을 놓고 격론을 벌였던 지난 2주간에 두드러졌습니다.

클린턴은 지지도가 약간 올라간 반면, 지난 4월 이후 상승세를 보였던 오바마는 처음 지지도가 떨어졌다고 라스무센리포트는 전했습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주)은 14%의 지지로 여전히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한편, 라스무센리포트는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95%이며 오차는 ±4%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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