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은 16일 자회사 미래에스텍을 해산한 데 따른 추가 손실은 미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전일 자회사 미래에스텍(지분율 87.29%)이 누적사업손실과 자본잠식으로 자체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법원에 파산신고를 접수했다. 미래에스텍은 법원의 파산 선고 후 청산절차를 밟는다.
미래나노텍은 이에 대해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사업을 철수했다”며 지배회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스텍 등 부실 계열사의 투자금 손실을 지난해 재무제표에 반영했다”며 파산신청으로 인한 추가 손실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래나노텍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584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36억3300만원으로 규모가 축소됐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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