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산 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950만원 넘어
입력 2015-07-15 16:02 

최근 1년 간 부산 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에 950만원을 넘어서면서 서울, 경기, 인천에 이어 전국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보면 지난달 기준 이전 1년 간 부산지역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에 951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의 1837만4000원, 경기의 1057만3000원, 인천의 1044만3000원에 이어 전국 4위권이다. 1년 전인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이전 1년 간 부산지역 평균 분양가는 945만3000원으로 1년 사이 6만2000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경남은 평균 분양가가 661만5000원에서 771만5000원으로 110만원 올라 전국에서 오름폭이 가장 컸다. 울산도 지난 1년 사이 평균 분양가가 815만3000원에서 919만원으로 103만7000원 상승했다.

지난달 부산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분양보증을 받은 일반분양 아파트 기준)는 403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의 부산 분양가구 2275가구에 비해 1763가구나 늘어난 것으로 부산지역의 청약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분양아파트도 크게 늘었다. 전국적으로도 지난달 분양아파트는 4만4996가구로 1년 전 같은 달의 2만2821가구보다 2만2175가구 증가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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