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企에 최저금리 지역은행 알려준다
입력 2015-07-15 14:41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순철)는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신용보증서부 대출금리 알리미 서비스를 16일부터 시작한다. 해당 지역에서 가장 낮은 신용보증서부대출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정보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용보증재단이 전액 보증하는 대출에 대해서는 은행의 대출손실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은행들의 금리인하경쟁을 유도하겠다는 포석도 깔려있다. 김순철 회장은 보증부대출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금융회사 간 자율경쟁으로 대출금리의 적정화를 유도하는 한편 대출금리가 평균금리를 크게 상회하는 신용보증서부대출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신보는 전액보증제도(100%) 및 부분보증제도(85%)를 실시하고 있으며, 보증의 60%가량을 전액보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시중 은행들은 신용등급에 따라 100% 보증에도 최고 5.11%에서 최저 3.02%의 차별적인 금리를 적용해왔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보 신용보증서부 대출금의 최고금리와 평균금리를 보증비율별, 금융회사별, 지역(신보)별, 신용등급별로 일목요연하게 홈페이지에 공시해 고객이 대출이자율이 낮은 금융회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보증상담 시 고객에게 유리한 금융회사를 안내해 소상공인의 금리부담을 크게 낮추고, 문자서비스를 통해 예상 대출금리, 금리가 낮은 금융회사 등 상담내용을 제공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서비스가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