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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미리보기] 오늘 첫방 ‘어셈블리’, 속 시원한 정치드라마 될까
입력 2015-07-15 13:51  | 수정 2015-07-15 13:55
[MBN스타 손진아 기자] ‘정도전 정현민 작가가 집필하는 새 드라마가 오늘(15일) 베일을 벗는다. 본격 정치판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어셈블리는 올 여름, 속 시원한 정치드라마로 우뚝 설 수 있을까.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로, 정치의 민낯뿐 아니라 우리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정치판 사람들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함께 그려나간다.

현재 희망 없는 팍팍한 현실, 소통이 안되는 정치야말로 현실적인 두려움과 답답함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어셈블리는 이런 점을 공략했고, 이 시대에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 어떤 리더를 필요로 하고, 필요한지 등을 자문하게 만들 계획이다.

‘정치는 다소 예민하고 어려울 수 있는 소재이며 논란의 쉽게 오를 수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번엔 작품에 대한 우려보단 기대를 더 앞서게 만들고 있다. 정현민 작가는 이미 ‘정도전 ‘프레지던트 등 정치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이미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과거 국회 보좌관 생활을 한 바 있는 정 작가는 누구보다 정치판의 흐름과 배경을 잘 알고 있기에 좀 더 균형 잡힌 시선으로 국회를 다루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모아지고 있다.

국회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안정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된다. ‘어셈블리에는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는 정재영부터 송윤아, 장현성, 옥택연, 박영규 등이 출연해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정치의 본산, 국회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낼 ‘어셈블리가 유쾌한 풍자와 돌직구 대사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속 시원한 정치드라마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셈블리는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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