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게릴라성 호우 이번 주에도 계속
입력 2007-08-06 15:52  | 수정 2007-08-06 18:09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게릴라성 폭우가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이번 주말엔 6호 태풍 '파북'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 비는 전국에 걸쳐 오는 수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경남 30~100mm, 서울·경기, 강원, 경북 20~60mm를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울릉도·독도는 5~30mm, 제주에는 20~6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번 비는 좁은 지역에서 단시간에 강하게 내리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강우량의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 8일에는 기습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뷰 : 기상청 관계자
- "이번 주에도 대기불안정 현상이 계속돼 기습적인 폭우가 몇 차례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비는 주 중반 잠시 멈췄다가 주말인 11일과 12일 6호 태풍 '파북'의 영향을 받아 다시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 이어지고 있는 게릴라성 폭우는 천둥, 번개와 함께 강한 돌풍까지 동반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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