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중호우 피해 예방 이렇게
입력 2007-08-06 15:47  | 수정 2007-08-06 18:10
이렇게 '국지성 폭우'가 빈번해지면서 재산상 피해는 물론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법을 강호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지성 집중호우' 란 좁은 지역에 짧은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가 끝난 뒤 남쪽에서 밀려오는 따뜻하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원인이 됩니다.

이 따뜻한 공기에 태양열이 내리쬐면서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게 되고 위에서 찬 공기를 만나 강한 소나기 구름이 형성되는데,
이때 대부분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게 됩니다.

'국지성 집중호우'는 특히 산악 지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불어난 급류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집중호우가 내리기 전에 가정에서는 축대나 담이 무너질 염려가 없는지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일단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물에 잠긴 도로는 가급적 피하고 하천변 주차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미리 옮겨 놓아야 합니다.

농촌이나 산간지역에서는 배수로를 깊이 파고 비닐하우스는 받침을 보강하며 경사가 30도 이상이면 산사태가 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물에 잠긴 건물은 감전이나 가스로 인한 질식 등 안전 사고 가능성도 큽니다.

고온다습할수록 식중독균이 잘 자라므로 음식과 물을 반드시 끓여 먹고 손을 자주 씻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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