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얼마 안남은 공공택지 물량, 3분기에 2만9000가구 나온다
입력 2015-07-15 09:20  | 수정 2015-07-15 14:49

올 3분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2만9000여 가구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마곡지구, 수도권에서는 위례·하남 미사·광교·동탄2신도시·용인 기흥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
공공택지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조성하는 택지를 말한다. 택지개발사업, 보금자리, 도시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등이 대표적이다. 공공택지는 경제자유구역을 제외하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최근 점점 올라가고 있는 분양가 걱정에서 자유로운 편이다.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하면서 2~3년후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초과가 우려되고 있지만 수도권 공공택지 물량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분양가상한제 폐지로 분양가가 조금씩 상승 중이지만, 공공택지 물량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분기(7~9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36곳, 2만9208가구로 조사됐다.

서울 마곡지구에서는 3분기에 4곳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SH공사는 마곡 8, 10-1, 11, 12단지에서 전용면적 85㎡이하 520가구를 8월에 공급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보미종합건설(전용 96㎡ 131가구) 한곳만 분양예정이다. 하남권역에 군부대 이전문제로 택지 조성 공사가 늦어지면서 앞으로 신규 분양은 2018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는 3분기에 2곳에서 물량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이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 짓는 더샵 센트럴포레 73~101㎡ 487가구는 이달 중, A3블록 미사강변 대원칸타빌 550가구는 9월 중 분양 예정이다.
수원 광교신도시에선 한곳에서 분양예정이다. 중흥건설이 8월 광교신도시 C2블록에 짓는 중흥S클래스는 84~163㎡ 2231가구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선 3분기에 4곳에서 분양을 준비중이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A1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84~114㎡ 252가구) 시범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이다.
호반건설도 A49블록에 짓는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5차( 53㎡ 746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3공구 E5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8월 78~119㎡(펜트하우스 포함) 352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를 공급한다.
용인 기흥역세권지구에선 포스코건설이 3-1블록에 짓는 기흥역 더샵 아파트 72~172㎡ 1219가구를 8월에 분양한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진건지구 B7블록에 짓는 진건유승한내들 1차 74~84㎡ 646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고양 원흥지구에서는 동일이 A7블록에 짓는 고양 원흥 동일스위트로 84㎡ 1257가구를 이달 중 공급한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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