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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노 “적응되면 컨디션 더 좋아질 것이다”
입력 2015-07-14 21:41  | 수정 2015-07-14 21:42
사진=kt 위즈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4년 만에 한국 무대에 돌아온 저스틴 저마노(32·kt 위즈)의 데뷔전은 강렬했다. 저마노는 더욱 강력해진 앞으로를 예고했다.
저마노는 14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따냈다. kt는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8-1로 이겼다.
지난 2일 kt 위즈와 계약한 저마노는 첫 번째 등판에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칼날 같은 제구력을 갖고 있는 저마노는 변화가 심한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 서클체인지업으로 두산 타자들을 힘들게 만들었다. 한 경기의 투구를 놓고 속단하기에는 이르지만 분명 저마노는 안정감을 줬다.
경기 후 저마노는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다. 야수들을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모의고사 성적은 좋지 못했다. 저마노는 지난 11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kt와 경찰청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2피홈런 포함) 1사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저마노는 2군에서는 오랜만에 등판해 좋지 않았다. 1군 로테이션에 적응되면 더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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