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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농구 ‘김동광호’, 양동근·문태영·하승진 등 16명 ‘무한경쟁’
입력 2015-07-14 21:03 
남자농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동광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김동광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의 강화훈련 대상자 16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대한농구협회는 14일 201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남자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와 강화훈련대상자 총 24명을 발표했다. 김동광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는 김상식 전 삼성 코치와 조상현 오리온스 코치가 선임됐다.
이날 대한농구협회는 예비엔트리 24명 중 1차 강화훈련 대상자 16명을 결정했다. 대표팀 붙박이 가드 양동근(모비스)과 조성민(kt), 센터 하승진(KCC)을 비롯해 귀화혼혈선수로는 유일하게 문태영(삼성)이 이름을 올리는 등 프로농구 소속 12명이 포함됐고, 대학 선수 4명(이종현 문성곤 최준용 한희원)이 뽑혔다.
강화훈련 대상자 16명은 오는 18일 예비소집을 가진 뒤 20일 오전 10시30분에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12명의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해 무한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는 9월23일부터 10월3일까지 중국 후난성 장사에서 개최한다. 대회 우승 국가에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2, 3위 국가는 내년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자격을 얻는다.
한편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일 진천선수촌에 입소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 FIBA 여자농구선수권대회는 8월29일부터 9월5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린다. 여자농구 역시 우승 국가에게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주고, 2, 3위 국가는 내년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자격을 획득한다.
▲ 남자농구대표팀 강화훈련 대상자 16명
감독=김동광(대한농구협회)
코치=김상식(대한농구협회) 조상현(오리온스)
가드=양동근(모비스) 김태술(KCC) 김선형(SK) 박찬희(KGC) 조성민(KT)
포워드=윤호영(동부) 양희종(KGC) 문태영(삼성) 이승현(오리온스) 문성곤(고려대) 최준용(연세대) 한희원(경희대)
센터=오세근(KGC) 김종규(LG) 하승진(KCC) 이종현(고려대)
▲예비 엔트리 8명
가드=정영삼(전자랜드) 이정현(KGC) 강병현(KGC)
포워드=박상오(KT) 허일영(오리온스)
센터=김민수(SK) 장재석(오리온스) 강상재(고려대)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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