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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의 판타지아’, 3만명이나 봤다
입력 2015-07-14 2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가 3만명을 돌파했다. 5주 연속 한국 다양성영화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3만명 돌파는 올해 스크린 50개 미만으로 개봉한 한국 다양성 영화로는 첫 기록이다.
일본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 영화는 고즈넉한 옛 정취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일본의 지방 소도시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낭만적인 로맨스를 담았다.
차세대 시네아스트 장건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칸이 사랑하는 거장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제작 참여가 알려지면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테르담, 예테보리, 홍콩국제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낯선 여행지를 찾은 한국 여자 ‘혜정 역은 배우 김새벽이 맡았다. 맑고 깨끗한 마스크와 매력적인 음성을 십분 활용해 낯선 곳에 들어선 여행자 ‘혜정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유스케(이와세 료 분)와의 첫만남 이후 다양하고 소소한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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