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강경 대응 나선 스타들 "이제는 안 참아"
입력 2015-07-14 19:40  | 수정 2015-07-15 08:23
【 앵커멘트 】
억울한 일이 있어도 참고 사정을 숨겨왔던 스타들이 이제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전하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방송인 하하는 '좀 착한 마음으로 삽시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자신을 사칭한 SNS 계정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하를 사칭하는 SNS 계정은 팬들에게 접근해 금품을 요구하고,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팬들에게까지 큰 피해를 끼치자 하하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하하의 소속사인 콴엔터테인먼트는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사 사례가 발생할 경우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 혔습니다.


▶ 인터뷰 : 하하 소속사 관계자
- "저희가 자료나 증거들을 이미 갖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이상한 경우가 생겨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기면 즉각 조치를 할 예정입니다."

탤런트 남매인 채림, 박윤재도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소인에게 강경 대응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채림은 SNS인 웨이보를 통해 "지난 10년간 고통받았다"며 "다시는 거짓과 협박을 일삼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채림과 남동생 박윤재는 지난 3월 채림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였고 모욕 혐의로 피소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아픔을 감내했던 스타들.

팬들과 가족들에게까지 피해가 번지자 당당하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