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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장원삼, 남은 3연전 구원대기”
입력 2015-07-14 18:27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3연전서 좌완투수 장원삼을 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류 감독은 14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남은 3연전서는 장원삼을 ‘1+1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1+1은 선발투수에 이어 일찍 등판해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개념의 롱맨이다. 과거 포스트시즌이나 시즌 막바지 류 감독은 선발 투수 2명을 활용하는 이런 전략을 자주 썼다. 16일 경기를 끝으로 4일간의 올스타브레이크 휴식기가 있는 만큼 남은 3경기에 등판하지 않는 장원삼을 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초 장원삼은 12일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비로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등판 순서가 밀렸다. 이대로라면 14일 차우찬, 15일 피가로, 16일 클로이드 순서의 로테이션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셈이다.
11일 등판한 윤성환은 일찌감치 경산으로 이동했다. 류 감독은 윤성환은 어차피 3연전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경산으로 이동해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여기서는 함께 움직이며 훈련을 해야하지만 경산에서는 본인이 필요한 부분을 더 편하게 훈련할 수 있어 조금 더 컨디션 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에 미리 보냈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장원삼은 13경기서 5승7패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 중이다. 13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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