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화갤러리아 너무 뜨겁네…사흘연속 상한가로 118% 급등
입력 2015-07-14 17:36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14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상한가인 13만1000원에 마감했다. 상한가 매수 잔량만 102만주에 달했고 거래량은 1만8548주에 불과했다. 상한가 행진 전인 9일 종가(6만원)에 비해서는 118% 올랐다. 반면 이날 다른 면세점 사업자 선정주들인 호텔신라와 하나투어는 각각 3.05%, 3.23% 오르는 데 그쳐 어느 정도 상승 열기가 식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경우 원래 회사 규모가 작은 상황에서 신사업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603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단기 급등세가 지나친 것 아니냐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3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올렸지만 이미 현재 주가는 이를 훨씬 상회한 상황이다. 14일 매수량의 99%를 개인이 차지한 것을 두고도 고점에서 개인들이 몰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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