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10월 상장 프로스테믹스 美서 줄기세포 특허
입력 2015-07-14 17:35 
KB제3호스팩과 합병을 결의한 줄기세포치료제 업체 프로스테믹스가 지방 유래 줄기세포에서 성장인자단백질(AAPE)을 대량 생산하는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서 취득했다. 이 기술은 지방 유래 성체줄기세포에서 인간 성장인자단백질을 함유하는 배양물을 제조하는 방법이다. 14일 프로스테믹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이 기술로 특허를 취득한 것은 세계 최초다.
프로스테믹스는 2009년 국내 특허를, 2013년에는 중국에서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취득하면서 시장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성체 줄기세포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산성앨엔에스 자회사다.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추출되는 단백질의 인체 유용 효과를 응용해 화장품도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05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억원, 29억원을 기록했다. KB제3호스팩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다음달 13일 열고 9월 15일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 신주는 10월 1일 코스닥에 상장된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