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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구속집행정지 연장
입력 2015-07-14 15:11  | 수정 2015-07-14 15: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14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의 변호인은 전날 오후 상고심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
이 회장은 1심 재판 중이던 2013년 8월 만성 신부전증 때문에 부인의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최근까지도 조직 거부반응을 보이는 등 안정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 측은 "거부 반응 때문에 격리상태에서 고강도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건강이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심리적으로도 매우 불안정해 신경안정제를 복용하고 있다. 지속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의료진 소견"이라며 연장 요청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 회장은 2013년 7월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아왔다. 기존 구속집행정지 기간은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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