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유플러스·화웨이, 5G 선도 위한 MOU 체결
입력 2015-07-14 14:12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화웨이가 중국 상하이에서 5G 기술 표준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G유플러스는 14일 화웨이 코리아와 5G글로벌 표준화 선도를 목표로 5G기술 표준 관련 전방위적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 앞서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화웨이 R&D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는 김선태 LG유플러스 SD본부장(부사장)과 양차오빈 화웨이CMO(Chief Marketing Officer)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양사는 2020년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술, 장비 개발, 새로운 네트워크 솔루션 등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공동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MOU의 주요 내용은 차세대 5G 기술 공동 개발을 핵심으로 한 5G 네트워크 기술 공동 연구와 LTE에서 5G로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진화 방안 연구 등이다.

특히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도입을 위해 신기술 검증부터 실험실 테스트와 상용망 시험까지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제품 개발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또 두 회사는 5G네트워크 속도 향상과 용량 증설 관련 차세대 통신 기술 시연, 추후 도입될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확정하기 위해 네트워크 아키텍처 설계 요소기술을 정립하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네트워크가 고도화되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신개념 서비스를 민첩하게 적용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업간 MOU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이라며 화웨이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앞선 네트워크 기술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네트워크 진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차오빈 CMO는 글로벌 통신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 선도력과 함께 적극적인 표준화 활동이 필수적” 이라며 양사 협력으로 국내에서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5G 기술 발전을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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