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물놀이 사망사고, 해변보다 하천·계곡 3배 ↑
입력 2015-07-14 14:09 

물놀이 사망사고의 75%가 하천과 계곡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1999년부터 작년까지 6년 동안 연평균 물놀이 사망사고 44건 중 30건이 하천과 계곡에서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수욕장과 바닷가(갯벌 포함)에서는 각각 연평균 6명과 5명이 숨졌다. 하천과 계곡의 사망사고가 해변의 3배에 가까운 셈이다.
작년에도 물놀이 사망사고 중 75%가 하천(14명)과 계곡(4명)에서 발생했다. 해수욕장과 바닷가에서는 각각 3명과 2명이 숨졌다.

6년 동안 물놀이 사망자의 나이는 10대가 평균 14명으로 가장 많고 20대(13명), 30·40·50대가 각 5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사고 발생 시간은 오후 2∼6시 사이에 60% 가까이 집중됐다.
안전처는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의 물놀이 지역 중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 사고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해 안전처 직원이 직접 안전관리를 챙기는 전담관리제를 운영한다.
또 교육부와 협조해 방학 전 초·중·고 학생들에게 물놀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소방과 해경의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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