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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집’ 조울병 앓는 두 환우…그들이 전하는 ‘특별한 이야기’
입력 2015-07-14 13:21 
사진=세상 끝의 집 영상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조울병을 앓는 두 환우가 사회의 이면을 드러낸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1 교양프로그램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에서는 조울병을 앓고 있는 두 화우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들이 그려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20년 간 조울병을 앓아 오며 21번의 입퇴원을 반복한 아들과 연을 끊고 싶다고 토로한 한 아버지의 사연이 전해진다.

또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꿋꿋이 맏아들 노릇을 했던 한 환우의 어머니 이야기도 공개된다. 그의 아들은 첫 직장을 얻었던 20대 중반, 조울병이 시작되면서 완성이 뒤바뀌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시간이 흘러 20년 만에 다시 직장을 얻게 된 아들 소식에 눈물을 쏟는다.

병이 호전되고 있는 두 환우는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불편한 시각과 사회적 장벽들로 자꾸만 위축된다. 때문에 이날 방송에서는 사회가 한 번 쯤 짚고 넘어가야할 시선에 대해서도 다뤄진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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