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광복절 특사,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사면 거듭 요청…"거론되는 기업인 누가 있나?"
입력 2015-07-14 11:02 
광복절 특사/사진=MBN
광복절 특사,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사면 거듭 요청…"거론되는 기업인 누가 있나?"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 발언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기업인에 대한 사면을 거듭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살펴봤습니다.

30대 그룹 사장단은 얼마 전 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기업인에 대한 사면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 총수가 직접 나서야 인수합병은 물론 해외사업도 제대로 추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사 명단에 가장 먼저 거론되고 있는 재계 총수는 최태원 SK 회장.

최 회장은 횡령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고 지난 2013년 초부터 2년 6개월째 복역 중으로 가석방 요건은 이미 채웠습니다.

KT렌탈 인수 실패에 이어 면세점 입찰에서도 탈락하면서 총수 공백의 여파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집행유예로 자유의 몸이 된 김승연 회장도 마찬가지.

삼성과의 빅딜 그리고 면세점까지 거머쥐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공식직함이 없다 보니 해외사업 확대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장 사면 대상은 아니지만, 지병 악화로 사업이 정체되고 있는 이재현 CJ회장과 이호진 태광 회장 역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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