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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시’ 저자 이순영, ‘영재발굴단’서 논란 밝힌다
입력 2015-07-14 10:47 
사진=SBS 제공
[MBN스타 이다원 기자] 잔혹동시로 알려진 ‘학원가기 싫은 날 저자 이순영 양이 그동안 불거진 논란을 직접 밝힌다.

이순영 양과 어머니인 시인 김바다 씨는 최근 ‘영재발굴단 촬영에 응하며 자신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동안 언론 인터뷰 요청을 거절해왔던 김바다씨는 국악 신동 표지훈 군의 방송을 보고 다른 언론 매체와 달리 ‘영재발굴단은 아이의 마음 속 이야기를 들어주려고 염려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처음 순영이 ‘학원가기 싫은 날이라는 시를 보여줬을 때 입이 안 다물어질 정도로 놀랐다”면서도 곧 슬픔을 느꼈다며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우리 가족을 모르는 사람들이 시를 보면 오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딸과 엄마가 억압적인 관계고 누르는 관계였다면 딸이 저런 표현을 했을 때 엄마로서 그 시를 감히 세상에 드러내놓지 못했을 것”이라며 독특한 교육 철학을 공개했다.

이들의 일상을 지켜본 가수 윤하는 너무 몰입해서 보느라 손톱의 네일장식을 뜯고 있는 줄도 몰랐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MC 컬투도 정말 많은 걸 느끼게 하는 순간이었다. 어른들이 이 방송을 꼭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순영 양의 속사정은 15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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