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황금알] 남자와 여자의 바람기에도 차이가 있다?
입력 2015-07-14 10:11 
사진=MBN


13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황금알'에서는 남자와 여자의 바람기에 대해 다뤘습니다.

문화 평론가 김갑수 씨는 남자와 여자의 바람기는 근본부터 다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남자가 바람피우는 이유는 아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다"라며 "아내가 익숙해지면 다른 여자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게 남자의 본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자가 바람기를 참는 것은 육식주의자인 스님이 눈앞에서 굽는 고기를 못 먹는 고통과 같다"며 "인류 역사 전체에서 일부일처제라는 아주 독특한 제도가 지금 짧게 유지되는 중이에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바람을 피우는 것이 죄가 된 것은 일부일처제가 자리 잡는 과도기에서 생겨난 문제라는 것입니다.

반면 한국사 강사 반주원씨는 "바람기는 이해할 수 있지만 바람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기를 먹지 못해서 오는 고통이 부처님을 모시는 행복보다 더 크다면 파계하고 고기를 드시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습니다.

결혼을 한 남자가 다른 이성을 문어발식으로 만나는 바람이 문제이며 새 여자를 만나고 싶다면 법적으로 이혼하고 다른 여자를 찾는 것이 옳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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